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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제해설

의와 사랑의 빛으로 우리, 세상을 비추게 하소서.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이사야 2:5)

일반적으로 “빛”은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밝히는 역할을 하며,
생명력으로 상징됩니다. 희망과 긍정적 변화가 일어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말씀 안에서 빛은 진리이며, 깨달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빛’이라
고백합니다. 구원과 생명의 상징입니다. 절망과 고통의 상황에서 빛은 가능성과
희망으로, 불의와 어둠을 몰아내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의 자녀 된 우리가 거할 곳은 여호와의 빛 가운데입니다. 여호와의 빛은
우리의 안전지대이며, 평화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진리와 거룩함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그 안에 거할 때 우리의 삶의 자리는 회복되고 따뜻한 사랑에 힘입어
영적으로 충만해짐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품으시고자 그 은혜의 공간으로 부르십니다. ‘오라’고
하십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은 우리를 향해 부르시는 깊은 영적 초대의 메시지입니다.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2025년 이제 우리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여호와의 빛에 거하며 우리 함께 행할 때 참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거하는
빛은 의로우신 여호와의 빛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의 빛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빛은 자신을 넘어 이웃과 세상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빛을 비추지
못한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비추고, 주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공동체로 서로를 세워내야 합니다.

128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여선교회전국연합회로 함께 모인 오늘의 우리는, 의와
사랑의 빛을 세상에 비추어 참믿음의 공동체로 살아내고자 합니다. 이제껏
그러했듯이 서로를 지지하고, 힘을 모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 절망과 어둠 속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돕는 자의 역할을 해내고자 합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는 일은 저마다의 삶이, 매 순간순간이 의로우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여선교회 개체교회와 지방, 연회와 전국연합회의 사업
구석구석에 정의와 생명, 평화를 덧입혀 내는 일입니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역사를 이루게 되리라 믿습니다.

2025년 새로운 한 해가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 온전히 거하는 믿음의 여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움직이며 행하는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굳어진 생각과 편견을 깨어 생각과 시선을 넓히고, 세대를
아우르며 세상 속으로 더 다가가 “우리”라는 울타리를 지금보다 더 확장해 가고자
합니다. 더 나은 “우리”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여선교회 회원 여러분!

의와 사랑의 빛이 세상에 더 넓게, 더 많이 퍼져나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합시다.
험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으로 인도하는 빛의 자녀가 되기 위해 서로를
세워냅시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아 29:11-13)

우리를 향해 은혜와 평안 주시기를 아끼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
우리 함께 주의 빛 가운데 거하는 희망의 해를 만들어 갑시다. 의와 사랑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우리의 이웃과 형제자매를 풍성한 은혜의 자리로 이끌어 내는 선교의
일꾼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그런 멋진 2025년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